티스토리 뷰

4/2 쯔요시 Love fighter

2♪ 2013. 4. 2. 22:59



고운 벚꽃은

천천히 흩어지며

다시 내년이네, 라고 중얼거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가슴이 꼬옥 죄어와

덧없는 지금이

찡해진다.

지금은 지금밖에 없어.

과거도 미래도

한 순간의 쌓임이니까


적어도

하루의 절반정도는

나다움을

소중하게 살아가고 싶어.

제멋대로가 아닌

단 한번뿐인 지금을

있는힘껏 사랑하고 싶어.

그런 상냥함을

벚꽃은

언제나 

가만히

일깨워줘.

고마워.

안녕.

다시 내년에..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