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01 지브리 스튜디오

미타카역

만나자마자 나마비루 찾은녀자들의 점심

지브리 가는길에 있던 무슨..박물관.

도착!>_<

입구.ㅋㅋ
여기서부터 섬세함의 시작..
토토로 밑에 작은 창에 그..먼지들이 잔득 갇혀있었음

영상 관람하러 들어가서
천장이 너무 예뻐서 몰래 한장..
영상 시작하기 전에 창문들이 아래에서 위로 닫히는데
꼭 만화속에 있는 기분이 들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보고 좋아서 울뻔 ㅠㅠㅠ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받았언 부분.
내부랑 연결돼있는 외부에 있는 카페에
아이들이 주문할수 있게 저런식으로 발판이 마련돼 있었는데,
처음에 주문하는곳만 보고 우와 정말 애기들 생각 많이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옆을 보니 저런식으로 밟고 올라가서 주방도 볼수 있도록 되어 있었음..ㅠㅠ
어쩜 이렇게 애기들 맘을 잘 헤아렸을까
어렸을적엔 그 별거아닌 주방안을 미지의 세계인냥 얼마나 궁금해했던가ㅠㅠㅠㅠ
정말 울컥 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쪽 창문에서 누가 지켜보고 있길래 깜놀했더니

자세히 들여다보니 고양이님 >_<
님 고양이의 보은에 나오셨던 고양이님 이시던가?????
나 님 좋아서 딥디도 샀어여 >_<

애기들이 물장난치고 있던 수돗가

...의 하수구.ㅎㅎ
섬세함의 끝..

스튜디오 안의 카페 테라스 중간에 놓여있던 바구니.
저게 뭘까 하고 가봤더니 애기들 동화책이었음..
나또 감동먹어서 울뻔하고

스튜디오 밖으로 나오니 바로옆에 공원이 있길래
가서 그네도 타고 목마(?)도타고 애처럼 놀았음 ㅋㅋ
강아지들이랑 산책나오고,
프레스비연습하고 있는 사람들,
달리기 연습하고 있는 육상부 고딩들,
노래 연습하시던 외국인..
이동네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브리 스튜디오 안은 사진 촬영이 금지라
오랫만에 착하게 말듣고 찍지 않았음 ㅠㅠ
정말 신기하고 재밌고 내가 지브리 만화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ㅠㅠ
여기에 반해서 아무래도 몇번 더갈듯ㅋㅋㅋ
애 취향인걸 어째..ㅋㅋㅋㅋㅋㅋㅋㅋㅋ